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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목성엔 땅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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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지구인들이 보기에 가장 놀라운 점은 목성엔 발 딛을 곳이 없다는 것이죠.

온통 구름만이 보일뿐입니다. 땅을 찾아볼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땅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성에 허리케인 은 그 크기가 지구만하고 괭장히 강력합니다.

목성에 부피가 30배 정도 더 컷다면 핵반응이 시작됬을것이고 태양계에서 제2의 태양이

 됬을겁니다.

우주의 물질은 대부분 수소 및 헬륨으로서 이 두 가지가 99%가 넘습니다. 그 외에 탄소나 산소 등이 조금씩 있지요. 그런데 지구는 어떤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속을 포함하면 가장 많은 원소가 아마 철일 겁니다. 그 다음에 산소, 실리콘,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이 있지요. 그래서 구성 물질로 보면 매우 특수한 집단입니다. 태양계의 떠돌이별 중에 지구나 화성, 금성 같은 '지구형 행성'에서 가장 많은 원소는 대체로 철이고 목성이나 토성 등 거대한 '목성형 행성'은 기체 덩어리로서 수소, 탄소, 질소 등이 주된 구성 원소들입니다. 주성분이 철이 아니라 금인 지구형 행성이 외계에 있을지도 모르지요. 우주를 여행하다가 이런 떠돌이별을 발견하면 좋겠네요. 한편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 중에 가장 많은 게 산소, 그 다음에 탄소, 수소, 질소, 칼슘 같은 것들입니다. 참 특수하죠.
 
  이런 무거운 원소들은 원래 우주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생겨났는가? 순전히 별이 만들어준 겁니다. 그러니 별이 이렇게 존재의 고통과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격렬하게 살다 간 게 우리를 위해서였습니다. 별 때문에 우리가 태어나서 살 수 있는 거지요. 반대로 보면 유감스럽네요. 별이 없었으면 우리도 존재의 번거로움과 괴로움이 없었을 텐데. 그러니 여러분의 모든 걱정, 근심과 괴로움이 있으면 저 별들에게 책임을 물어봐요.
 
  자, 이제 별들에 대해선 잘 알았죠? 다음 시간에는 시야를 더 넓혀서 전체 우주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논의하기로 하지요. 우주는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펼쳐져왔는가, 지금 어떤 모습인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문제를 고찰하겠습니다.

   
 
 

최무영/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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