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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미이라 과연 발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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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미이라 과연 발견될까?

 지금까지 공룡의 뼈 화석은 꽤 많이 발견되었지만, 미이라는 공식적으로 발견된 일이 없다. 우선 공룡이 멸망한지 6500만년이나 되어 아무리 우수한 조건에서 미이라 상태로 만들어 졌다고 해도, 현재까지 보존될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북극권에 해당하는 러시아에서 발견된 아기 맘모스 '디마' 의 경우도, 상한 연대가 4만년을 넘지 못한다.
 
 그러니 그보다 1500년 이상이나 된 공룡화석이, 맘모스 경우처럼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다만 학자들은 그 형태만이라도 완벽하게 남아있는 '화석'화된 미이라가 발견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고있다. 


 그런데 2007년 12월경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비늘 모양의 공룡 피부 화석을 공개하여 최근까지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 화석의 피부와 근육 조직은 부패되기 전에 화석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와 가장 가까운‘공룡 미라’로 여겨진다.

 

 미국 노스다코타 주의 옛 범람원 지역에서, 화석 발굴도중 우연하게 발견된 이 화석은 뼈뿐만 아니라 피부와 근육 조직까지 화석화 돼 미라에 가까울 정도로 잘 보존된 매우 드문 경우라한다.
 피부나 근육 조직처럼 부드러운 부위는 생물체가 죽은 후 뼈 조직보다 부패가 빨라 화석화(化石化) 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이 공룡의 경우 사망 장소가 범람원 주변이었고, 죽은직후 곧바로 화석화 될 수 있는 성분을 다량 함유한 진흙이 덮었기 때문에,  기적적으로 화석화가 부패보다 빠르게 진행된 경우로 추정된다. 



 하드로사우르과(科)의 이 공룡은 65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다 자랄경우 길이는 약 7.6m에 이르는 꾀 거대한 공룡에 속한다. 무게는 피부 조직이 보존된 몸통과 꼬리 부위를 합쳐 5t 미만으로 추정된다. 팔과 다리 및 흉강은 확인 가능하지만 머리와 목 부위는 보이지 않으며, 몸통 내 장기 기관의 존재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우리가 보고있는 각종 공룡의 뼈 화석들은, 대부분 암석으로 완전히 굳어버린 돌덩이속에서  마치 조각을 하듯 일일히 다듬어서 형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공룡화석역시 맘모스처럼 완전한 형태로 표면에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저 꾀 큰 바위덩어리와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속 내장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바위덩어리를 쪼개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그럴경우 공룡화석 자체가 파괴되기 때문에 시도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에는 우주선 수리등에나 쓰이난 입체 X레이(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를 이용하여 돌속에 감추어진 공룡의 모습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발굴을 지휘한 영국 맨체스터대 고생물학 연구팀은 “자세히 보면, 비늘처럼 생긴 피부가 입체적으로 보인다”며 “마치 공룡 실험실을 지구화학적으로 보존해 온 것과 같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다코타’라 이름 붙여진 이 공룡의 화석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한가지 더 ....
남비아 우사코스 에롱고 산에서 발굴된 미생명체



 한때 인터넷상에 사우르스의 미이라인지, 아니면 드레곤의 사체인지 논란이 있던 사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남비아 우사코스 에롱고 산에서 공룡을 연상시키는 미스터리한 작은 동물 미이라가 발견돼넜는데, 길이가 25cm정도이다. 비록 우리가 상상하는 공룡처럼 거대한 모습은 아니지만, 상당히 공룡과 유사한 모습이긴 하다.

 그러나 문제점은 피부조직등을 면밀하게 검사해도 상한연대가 1만년 이상 올라가기 힘들어, 공룡화석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또  현지 주민은 동굴에서 크리스탈을 캐다가 사암 안에 보존되고 있던 정체불명의 미이라를 발견해 사암을 부숴 미이라를 온전하게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으로는 사암속에 화석화 되어있는, 혹은 미이라 형태로 있는 동물의 사체를 이처럼 완벽하게 발굴해 낼 수 없다.

 내놓으라 하는 전문가집단이 몇달을 걸려 작업해야, 겨우 뼈 몇조각을 암석속에서  찾아 내는 것이 전부인데, 한 개인이 부서지기 쉬운 사암속에 있던 미이라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한순간만에 발굴했다는 증언은 믿기 힘든 부분이다.

 그처럼 완벽한 기술을 가졌다면, 다른 공룡화석 발굴 작업장에서 충분히 실력발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생물체가 기형적인 파충류인지 아니면 멸종된 파총류의 한 종류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조작된 것인지의 여부는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