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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운하 성공했던 나라들은 어떻게 성공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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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대 운하.

요즘은 잠잠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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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대운하..말 많았죠..과연 성공사례는 얼마정도이며....이명박 대통령님은..왜 추진할려고 하셨는지..

대운하라고 해도, '대'라고 하는 우리 나라에서 붙인 것입니다.

외국에서 대운하라고 부를 이유는 없이, 운하만 있을 뿐입니다.


외국에도 운하가 만들어진 나라들이 꽤 있습니다.

유명한 파나마운하, 수에즈 운하와 같은 경우가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하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이 운하들의 개념은 우리 나라와는 좀 다르지만 이들의 명성은 세계적입니다.

이 외에, 베네치아같은 도시는 운하로 이루어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국외를 둘러보아도 우리 나라와 같이 국토를 가로지르는 운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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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 수에즈 운하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로 유명합니다.


수에즈 운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시나이반도를 가로질러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입니다.

길이는 163km입니다.


만약 시공한다면 완성될 한반도 대운하(약 550킬로추정)보다 작은 길이의 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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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외화벌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이 수에즈 운하는 이집트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톤당 가격을 정 하는데 큰 화물선의 경우 통행료가 무려 6억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수에즈 운하의 역사적 배경

역사적 배경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수에즈 운하는 로마가 점령했던 고대 이집트에도 작은 운하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천연운하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시작은 프랑스에 의해 시작되었다가 영국정부가 혼란한 정세를 틈타 주식의 대부분을 유태인 로스차일드에게 돈을 빌려 소유하게 됩니다.

그 이후 나세르가 국유화 선언을 해버리고, 중동전쟁, 평화협상 이후, 일부 주식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이집트 국유화에 성공합니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화물선들은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한달이상의 항해를 더 해야한다고하니 6억원이란 통행료도 그 기회비용과 물류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수에즈 운하 확장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공사비를 보면, 고작 40KM확장에 150억 달러의 예산이 든다고 합니다. 경부운하 길이가 550킬로에 이른다고 하니 그 공사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단된 경인운하가 킬로미터당 2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수에즈 운하는 국가적 주요한 요충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는 국가적, 군사적으로 주요한 요충지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볼 수도 없습니다.


나일강에는 인구가 많지 않아 다리가 거의 없습니다.

관광 유람선을 통과할만한 넓이와 높이의 교각을 우리 주요하천의 다리들이 가지고 있느냐하는 문제입니다


다행히 이집트는 나일강 상류쪽의 인구가 많지 않아 다리가 거의 없습니다.
배로 왔다갔다하는 수준인데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엄청난 수의 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리의 교각들은 이런 관광을 생각지도 않고 만든 다리들입니다.



이집트에는 일년 내내 강수량이 일정합니다

바다는 문제가 안되지만 내륙운하의 경우, 이집트 나일강을 보자면 일년내내 강수량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남단 빅토리아 호수에서 부터 내려오는 하천을 아스완댐으로 막아놓았기 때문에 수량이 일년내내 일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갈수기때의 수량은 어떻게 보존할지, 홍수때의 수량은 어떻게 빼낼지, 이집트 처럼 댐을 건설해서 조절하면 배가 못 지나가고... 아무튼 그런 형국입니다.



이집트의 수에즈나 파나마나 운하가 겨울에 얼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부분의 강은 한겨울에 업니다.
관광이나 물류나 겨울엔 놀아야 하거나 쇄빙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보일러로 데워서 물을 보내주던지요....


운하가 있는 서유럽의 경우 일년내내 연중 고른 강수(서안 해양성 기후)가 특징이죠. 즉 하천수의 수량 변동이 적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은 수량 변동이 어마어마하죠. 이집트 나일강이 홍수기와 갈수기의 차이가 4:1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00:1이 넘는다고 합니다.


운하의 허상과 환경재앙의 실상을 국민들과 맹목적인 괘변가들이 인지하면 좋겠다. 세계에도 운하는 있다.(스웨즈 운하, 파나마 운하) 허지만 이들 우하는 수천 KM의 거리를 단축해서 경제적인 이익이 엄청나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작은나라에 엄청난 비용과 환경재앙을 몰고올 운하는 백번생각해도 필요 없지않을까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