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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에 여백을...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노래 한 가락도 울릴 수 없지요.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 정목스님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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