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졸업장, 의사면허증, 재직증명서 제출하세요.”
의사끼리만 결혼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가입은 물론 정보 확인도 모두 의사로 확인돼야만 가능하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 대표, 직원 등도 모두 의사다. 의사가 의사와 결혼하려는 수요가 많아 이를 위한 폐쇄형 결혼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게 업체 대표의 설명이다.
스카이닥터는 의사 및 의대생 등에겐 유명한 커뮤니티다. 가입부터 의사면허증 번호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의대생은 학생증 제출 및 의학 전문 테스트 등을 통과해야만 한다. 현재 의사 및 의대생 3만명 가량이 활동 중이다.
스카이닥터는 28일부터 의사 및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서비스 ‘봄봄닥터스’를 공식 출시했다.
의사만을 위한 결혼정보 서비스인데, 당연히 가입조건도 의사 및 치과의사로 명확히 제한했다.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증빙해야 할 서류도 복잡하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외에도 ▷국내 대학교 학부 졸업장 ▷의사 혹은 치과의사 면허증 ▷재직증명서 ▷사진 등도 필수 제출 항목이다.
해외 의대 출신은 받지 않는다. 해외 의대생의 경우 국내에서 의사로 활동하려면 별도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게 이유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자를 초혼, 썸혼(2년 안에 이혼한 경우), 재혼(2년 후에 이혼한 경우) 등으로 나눠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포함, 스카이닥터를 운영하는 권양 대표 역시 의사(영상의학과 전문의)이며, 관리하는 매니저 등도 모두 현직 의사들이다.
가입비는 10만원으로 전액 기부 처리되고, 건당 소개비는 35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면 상대방 추천→ 프로필 확인→ 만남 결정→ 연락처 알림 등을 통해 실제 만남이 이뤄진다.
의사끼리 하는 결혼정보서비스는 왜 오픈했을까. 업체는 의사도 의사와 결혼 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상당함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초혼 부부 29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혼인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의사·약사 회원(남 187명, 여 123명)이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1위는 마찬가지로 의사·약사(아내 29.4%, 남편 44.7%)였다.
권 대표는 “의사도 의사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많지만, 기존 결혼정보업체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도 하나의 직업인만큼, 의사 배우자를 정확히 찾아주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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