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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ce

노키아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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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PxlrGsB3HnY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노키아가 개발 중이던 스마트워치의 특허와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계의 스마트워치 개발 소문이 돌면서 노키아도 독자적 스마트워치 제품을 준비 중이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 미 특허청에 등록된 노키아의 스마트워치 특허 도면

1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과 BGR 등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2012년 8월20일 미국 특허청에 ‘멀티 세그먼트 웨어러블 액세서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패싯(facet)’이란 이름의 이 스마트워치는 디스플레이 모듈 여러 개를 팔찌처럼 둥그렇게 이어 붙인 형태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모듈은 탈착이 가능한 형태다.

지금까지 시중에 출시됐던 스마트워치 제품들은 기존의 시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하나씩을 갖추고 있지만, 작은 화면 크기로 인해 기능이 제한받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만약 화면이 여러 개 있다면 휴대의 간편성은 떨어지더라도 기능성은 확장될 수 있다.

▲지난 10월에 중국 IT매체가 공개한 노키아 스마트워치의 부품 추정 사진.

앞서 10월에도 C테크놀로지라는 중국 매체를 통해 노키아의 스마트워치 부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 넘어가면서 스마트워치 개발이 계속 이뤄질지는 알 수 없게 됐으나, MS와 노키아가 경쟁사의 스마트워치에 대응할 방안을 갖고 있음은 확실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엔가젯은 노키아의 개발 관계자와 접촉했다면서 이 프로토타입 제품의 시연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http://www.engadget.com/2013/10/17/nokia-watch-patent-application-wearable-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