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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뜨거운 정원목에
작년에 왔던 매미
다시 찾아와
아직은 낮선지 조용히 울어
한 낮의 여름 적막을 소요하구나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그렇게 반갑지는 않는 여름 날
담장을 휘감아 넘나보는 나팔꽃
여름 나절 시원히 보라색 나팔 불어
한 여름 나른한 마음 시원히 보듬네
북풍인지 남풍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한 가닥 실바람이 얼굴에 스칠 때
태풍한설 (큰바람보다) 시원스레
마음까지 스며들어
열풍이 물러 가 네. 한 여름이 물러 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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