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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수소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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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수소에너지 빌딩 건설 추진

친환경 수소에너지 오피스 빌딩이 싱가포르에 들어선다. 최근 싱가포르의 산업시설 개발업체인 JTC는 싱가포르 남서쪽 공업도시인 주롱 지역에 건설되는 클린테크 파크 내에 수소에너지 빌딩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클린테크 원(CleanTech One)'으로 명명된 이 빌딩은 내부에 1㎿급 수소발전설비를 갖추고 수소를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으로 변환, 빌딩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클린테크 원은 자체 전력수요의 20%를 수소발전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또한 발전에 필요한 수소 연료 역시 우드칩(wood chip)이라 불리는 목재조각과 식물 폐기물 등 바이오물질을 원료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적 이점도 뛰어나다.

이번 클린테크 원의 건설에는 총 9천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금명간 착공에 들어간다. JTC측은 특히 수소발전설비 외에도 태양전지시스템, 빗물정수장치, 옥상정원 등을 도입함으로서 클린테크 원의 친환경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청정기술 부문 책임자인 탕 와이 리는 "클린테크 원이 성공리에 건설·운용되면 이를 클린테크 파크 내에 동일한 개념의 오피스 빌딩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싱가포르 전역에 클린테크 빌딩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조성되는 클린테크 파크는 싱가포르에 건설되는 최초의 친환경 비즈니스 단지로서 50헥타르의 부지와 기반인프라 구축 등에만 총 5천2백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시각장애인도 우수과학도서 읽는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지식정보 소외계층의 과학지식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점자와 묵자로 된 우수과학도서 및 디지털 파일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과학 흥미 유발을 통한 창의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단의 '우수과학도서'사업을 통한 도서관의 '소리책 나눔터' 홍보, 지식정보 소외계층의 과학 독서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의 공동 기획 등을 협력해 나간다.

창의재단은 또 협약식에 이어 시각 장애아동을 위해 점·묵자로 제작된 '곶자왈 아이들과 머털도사' 등 우수과학도서 2종과 녹음도서 3종, 그리고 '지구를 생각한다' 등의 디지털 파일 2종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커피 많이 마시면 암이 예방된다?!

몸에 가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커피가 구강암과 인두암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의 미아 해시브 박사 연구팀은 커피와 암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하루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과 인두암에 걸릴 위험이 평균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암환자 약 5,000여 명과 건강한 사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실시된 연구 보고서 9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커피와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여러 엇갈리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들어 암 예방을 위해 억지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단순한 습관을 넘어 흡연, 음주 같은 다른 생활습관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기생충 '이(蝨)' 게놈 규명… 퇴치 가능성 열려

최근 한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등 28개 연구기관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기생충 이의 게놈 유전자 배열 순서를 밝혀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를 가볍게 퇴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최근 국제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한림원(NAS) 회보를 통해 "이가 사람 피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특정 세균을 필요로 하는데 이 세균을 죽이는 약을 개발하면 이도 함께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인간 신체에 기생하는 이는 인류가 옷을 입기 시작할 무렵부터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간에 기생하는 이와 침팬지에 기생하는 이는 약 500~700만년 전에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부기생성 흡혈곤충으로 사람이나 가축 등의 포유류에 기생하여 피해를 주며 그중 일부는 가려움을 유발할 뿐 아니라 발진티푸스, 회귀열, 참호열 등의 전염병을 옮기기도 한다.

일리노이주립대 곤충학과장인 메이 베렌바움 교수는 성명에서 "이의 게놈을 밝힌 것은 사람들의 건강과 관련된 중요성뿐만 아니라 곤충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이의 게놈은 비교적 그 크기가 작고 빛의 수용과 냄새·맛에 대한 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숫자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fMRI 촬영하면 행동 예측 가능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분석을 통해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에밀리 포크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실험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명의 젊은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선크림 안전 사용에 대한 메시지를 들려주며 이들의 두뇌를 fMRI로 촬영했다. 이후 실험 일주일 전 선크림 사용 여부와 실험 일주일 후 사용 여부를 묻고, 실험대상자들이 실제로 선크림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선크림 사용 여부에 대한 답변과 실제 결과가 일치한 경우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fMRI 촬영에서 활성화 반응이 높았던 중전전두피질 반응을 분석해 선크림 사용 여부를 예상한 결과, 정확성은 약 75%로 훨씬 높았다. fMRI으로 두뇌를 촬영하면 특정 사람이 앞으로 특정 행동을 하게 될지를 약 75%의 확률로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작년 12월에도 이와 비슷한 실험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의 뇌 활동 변화를 분석한 것이었다. 당시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은 금전거래를 하기로 한 자리에 나타나지 않고 상대방에 사기를 치는 사람들에 주목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채 사기를 치는 사람의 뇌 작동원리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약속을 깨는 사람의 뇌에서는 약속 파기 전에 미리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의 활동이 많아진 것이 확인됐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360만년 전 인류의 뼈 발견
인류의 조상으로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뼈가 최근 또 한 차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뼈는 지난 1974년 발견된 최초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뼈 '루시'보다 약 40만년이나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에서 36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뼈 일부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 화석에 현지 아파르족 언어로 '큰 사람'을 뜻하는 '카다누무'라는 이름을 붙인 상태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뼈의 주인공은 직립보행 능력을 갖췄고 신장은 루시보다 0.4m 큰 1.5m로 추정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의 공동 연구자인 요한스 하일리 셀라시 박사도 "이 원인류는 두 다리를 온전히 사용하며 현대 인류와 유사한 보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고학계에서는 이번 발견이 당시 원시 인류가 현대 인류와 마찬가지로 두 발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일찍 다리가 길어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는 증거가 된다며 높은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안드로이드폰용 실시간 영상전송 앱 출시

애플리케이선 개발기업 유아짱은 최근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용 앱 '짱라이브'를 출시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트위터와 스마트폰, 이메일, 웹사이트에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휴대폰에서 짱라이브 앱을 선택한 '녹화 후 방송' 기능을 누르고 촬영을 하면 된다. 이후 이 영상을 트위터나 이메일 등으로 전송, 친구·연인·가족 등 지인들과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짱라이브 앱을 사용하면 별도의 짱라이브 웹사이트에 사용자의 스마트폰 채널이 자동 생성된다. 사용자가 자신의 채널을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퍼가서 위젯이나 게시판 형태로 설치해 놓으면 짱라이브 앱을 사용해 송출한 방송이 블로그 등 개인 공간에도 동시 송출된다.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빌립, 안드로이드 탑재 MP3P 출시

유경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모바일 멀티미디어 전문브랜드 빌립을 통해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프리미엄 MP3플레이어 'P3 터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MP3플레이어인 만큼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이 가능하다.

800×480급 해상도의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돼 있으며 기존 정전식 터치스크린 제품들의 느린 스크롤링을 대폭 개선, 빠른 속도를 지원함으로서 MP3 음악감상에서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MP3P로는 드물게 HD(720픽셀) 영상재생이 가능해 폭넓은 코덱 커버리지를 무기로 동영상 플레이어로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다. 특히 3D 입체 음향기술로 유명한 SRS WOW HD 음장을 탑재, 고품질의 음질을 재생한다. 뿐만 아니나 P3 터치는 듀얼OS를 탑재,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윈도 CE나 안드로이드 OS로 선택해 부팅할 수 있다.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아이들의 '도리도리'에 명상효과 있다

'도리도리 잼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유아시절 해보았을 우리나라만의 육아방법이다. 바로 이 행동에 명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은 한민족의 전통 육아법 '도리도리(道理道理)'가 우수한 명상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내고 신경과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 '뉴로사이언스레터'에 게재했다. 도리도리를 하면서 고개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면 뇌파가 뇌의 내부와 온몸으로 전달돼 심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를 '도리도리 뇌파진동법'이라 표현했다. 그동안 인도의 요가, 티벳의 불교명상 등 동양의 명상법이 국제학술지에 실린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원리를 바탕으로 한 심신훈련법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문에 실린 도리도리 뇌파진동법은 한민족 전통육아법이 담긴 단동십훈에 나오는 것으로 머리를 좌우로 돌리게 하면서 천지만물이 무궁한 하늘의 도리로 생겼듯 너도 이런 도리로 태어났음을 잊지 말라는 자연의 섭리가 담긴 우리 선조들의 체험교육법이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청소년 자살, 우울증 등 물질만능과 정신적 가치하락에 따른 심신의 불균형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전통 심신훈렵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연구팀의 수장인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강도형 교수는 "한국 고유의 정신문화에 기반한 뇌파 진동명상을 규칙적으로 수행한 그룹이 일반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 감소 및 긍정적 정서반응 등이 높아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암 근접 치료용 방사선원 상용체계 구축

암과 같은 각종 종양의 방사선 근접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원 제조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이전돼 상용 공급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이용기술개발부는 최근 자궁경부, 식도, 직장, 요도, 전립선 등에 생긴 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선 근접치료용 '이리듐(Ir)-192 소형 밀봉 방사선원' 제조 기술을 핵광산업에 이전하는 기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되는 기술은 두께 1.1㎜의 Ir-192 소형 밀봉 방사선원 제조를 위한 설계 및 조립 기술과 관련 장비, 캡슐 용접 기술, 누설시험 등 품질관리 방법이다.

Ir-192 소형 밀봉 방사선원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담긴 선원의 크기가 직경 0.5㎜, 길이 3.5㎜, 캡슐 포함 전체 두께가 1.1㎜에 불과한 초소형으로서 종양 조직 자체나 조직 강내(腔內)에 집어넣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사선 근접치료에 활용된다.

특히 선원과 가까운 종양에 다량의 방사선이 조사되고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정상 조직에는 방사선이 적게 도달돼 손상을 피할 수 있으며 치료효과가 매우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방사선량이 높은 Ir-192 선원과 이를 담은 캡슐을 소형화하면서 캡슐의 밀봉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현재 국내에는 이리듐-192 선원을 내장한 근접 방사선 치료기가 약 60여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개당 가격은 1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손광재 박사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상용 공급 체계를 구축하면 연간 국내 시장에 최대 120개의 선원을 공급하고 중국·인도·동남아 국가 등에 연간 400만 달러의 선원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sed.co.kr

영국 수소연료전지차 30대 시범운행

영국의 자동차업체인 리버심플(Riversimple)이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도시형 2인승 수수연료전지차 '리버심플 어번 카(Riversimple Urban Car)'를 영국 레스터시에서 시범운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리버심플의 설립주체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크랜필드대학 공동연구팀이 2006년부터 개발해온 모델로서 문을 위로 들어 올려서 여는 깜찍한 디자인을 채택, 지난해 일반에 공개된 이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시범운행은 오는 2012년 봄부터 1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총 30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또한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해당지역에 수소충전소 1기도 건설,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리버심플은 시범운행이 성공리에 완료될 경우 곧바로 레스터 시의회에 연산 5천대 규모 리버심플 어번 카의 상용 생산공장 건설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2013년 내에 상용모델 공급이 시작될 수 있다.

다만 어번 카는 상용화 이후에도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리버심플이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판매가 아닌 렌탈 방식으로 어번 카를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렌탈비는 차량 대여비, 수리비 등을 모두 포함해 약 200유로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연료비는 별도다.

한편 리버심플 어번 카는 6㎾급 연료전지를 채용하고 있으며 최고시속은 80㎞, 1회 수소연료 완충 후 주행거리는 386㎞다. 이 같은 주행거리는 휘발유로 환산했을 때 연비가 1ℓ당 127.5㎞에 이르는 것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인도 연구팀, 저렴한 물전기분해 수소공정 개발

인도 연구팀이 저렴한 물전기분해 수소생산공정을 개발, 그 진위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그리드시프트(GridShift)로서 최근 수소생산 단가가 1㎏당 2.51달러에 불과한 신개념 물전기분해 수소생산공정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나노입자를 활용한 비(非) PGM(백금계열) 촉매를 활용했으며 실험결과 연료전지 1㎠당 1천 밀리암페어의 전력을 발생시켜 80%의 에너지 효율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팀은 최종 목표인 효율 85%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물론 이는 연구실 단계의 결과이며 대량생산시스템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효율이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정도 효율이 현실화된다면 단 2.35달러로 수소 1㎏을 생산할 수 있다. 굳이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곧바로 상용성을 갖춘 수소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한편 물(H2O)을 수소(H2)와 산소(O)로 분리하는 물전기분해는 가장 오래된 수소생산 공정의 하나지만 값비싼 전기료 때문에 상용성이 떨어져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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