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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게 내리던 빗줄기도
이제는 어느 구름뒤안길에 서성일까..
바람과 더불어 쉼없이
大地를 두둘겨 대던 한서린 듯한 몸짓에
보는 나의 마음까지 성토해
마음속 찌끄러미를 씻어내주길 바란다.
아니 바라고 또 바랬지.
하늘아 하늘아
바람아 바람아..그리고 끊어질듯 질긴 빗줄기야!
이 비 그치고나면
네가 숨겨 두었던 반짝이는 햇살에 누군가 또 웃겠지.
아니 울다가 웃겠지?
빗방울 칠월은 그렇게
싹 쓸이 당한 어느 냇가의 풀더미속으로 타들어간다.
매말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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