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시대가열린다

| 기사입력 2013-10-11 09:33 | 최종수정 2013-10-11 09:54

[뉴스투데이]◀ＡＮＣ▶

매번 충전해야 하는 휴대용 전자제품들.

가만히 두기만 해도 충전이 된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실제로 다양한 무선충전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전합니다.

◀ＶＣＲ▶

휴대폰을 꺼내 작은 패드 위에 올려 놓습니다.

케이블을 꽂지 않았는데도 충전이 됩니다.

원리는 패드 속의 전기가 코일을 통해 자기장을 방출하고, 이 자기장이 휴대폰 속으로 들어가 다시 전기으로 바뀌는 겁니다.

또 다른 개발품은 충전 거리가 더 긴 자기공진 방식.

1.2m 거리에서 무선으로 전기를 보내 TV를 켤 수 있습니다.

최대 5m까지 거리를 늘리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카페나 공항 또는 주차장에 무선 충전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서 휴대폰이나 전기차가 저절로 충전되게 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임승옥 센터장/전자부품연구원
"카페에 무선 충전서비스가 되는 시기는 내후년 상반기 정도면 실제로 소비자들이 그런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인공 번개를 쏘아보내 휴대폰을 충전하는 연구까지 시도되는 등, 무선으로 전기를 보내는 기술은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