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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구준엽이 남자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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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따리 샤바라’로 이름을 알린 클론 멤버 구준엽이 ‘세계 DJ계의 강자’를 꿈꾼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춤에 있어서 남들이 좀처럼 흉내내기 힘든 ‘포스(신비한 힘)’를 뿜어내는 고수(高手)이며, 한국 댄스음악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뮤지션이기 때문인데, 턴테이블과 컴퓨터만으로 즉흥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로닉(전자) 사운드를 만들어내려면 춤에 통달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데뷔 19년차,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된 구준엽은 여전히 탄탄하고 날렵한 몸매와 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 특유의 깊은 눈매, 세련된 패션 감각이 조화를 이룬 뮤지션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문화일보 인터뷰실에서 만난 그는 유럽 음악시장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DJ가 되겠다는 의욕에 넘쳐있었습니다.


그는 “늘 (음악적으로) 시대를 앞서 나가는 마돈나가 자신의 롤(role:역할) 모델”이라며 “한국의 ‘남자 마돈나’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스로 “팔자가 센 뮤지션”이라고 했는데, 1993년 ‘탁이준이’로 데뷔해 잘 나가려할 때 멤버의 마약복용으로 팀이 해체됐고, 1996년 강원래와 클론을 결성해 큰 인기를 누리던 2000년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 댄스’로 재기하기까지 5년의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한국 음악계는 춤이나 노래 모두 아시아에서 최고인데, 국내 음악시장이 망가져 모두 안전하게만 가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며 “실력있는 젊은 가수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국 음악계는 이제 변화를 원한다며 그 방향이 일렉트로닉 장르라고 말했는데, 구준엽은 최근 ‘DJ 쿠(KOO)’라는 이름으로 싱글 앨범을 내놨습니다.

온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 음악이 담긴 ‘아임(I’m) DJ 쿠’가 그것인데, 이 음악과 테크토닉 춤은 찰떡 궁합이라고 합니다.


남자 마돈나가 되고싶다고 발언한것도  참 신기하지만...;;
근데 마돈나가 아직도 그만큼의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인가요??
미국의 팝 아티스트 나열이 마돈나 다음으로 브리트니로 이어진게 아니었는지?
어쩄든...무늬만 가수가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