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기 출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써 만나다니 충격과 공포” 4월부터 출몰하는 모기떼 날씨 풀렸다 싶으면 필수품이에요. 4월에 틀어두는 것도 놀라울 일도 아니죠.”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홍모(28) 씨는 보름 전부터 모기 퇴치 훈증제를 2개씩 틀어두고 잠자리에 든다. 윙윙 대는 소리에 괴로울 뿐 아니라 팔다리 구석구석 모기에 뜯겨 세 시간도 잠을 못 이룬 탓이다. 모기의 주 활동 기간이 7~8월이라는 것도 옛말이 됐다. 이유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 여파로 여름 같은 봄 날씨 때문.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가 3~4월부터 많아지면서 벌써 모기가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의 모기 예보에 따르면, 24일 서울시 평균 모기 활동 지수는 43.7이다. 이 단계에서는 실내에서 창문과 문에 방충망을 사용하고 늦은 시간에 환기를 자제하라고 권고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