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올해는 달로 왜 몰려가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2년 전엔 3국이 화성으로 올해는 달로 왜 몰려가나 2년 반 전인 2021년 2월에는 화성 탐사 경쟁에 불이 붙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 탐사선 ‘아말’과 중국의 ‘톈원 1호’, 미국의 ‘퍼시비어런스’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달 며칠 간격을 두고 차례로 화성을 향해 날아갔다. 화성으로 가는 ‘지름길’이 열리는 시기가 바로 그때였기 때문이다. 태양, 지구, 화성의 위치가 탐사선이 연료를 많이 쓰지 않고도 지구 공전 궤도에서 화성 공전 궤도로 갈아탈 수 있도록 배열됐던 것이다. 그 절묘한 시기를 놓치면 다시 비슷한 배열이 될 때까지 꼬박 2년 2개월을 기다려야 했으니, 화성에 깃발을 꽂고 싶은 우주 선진국들로선 포기할 수 없는 기회였다. 흥미롭게도 올여름 약 한 달 사이 세 나라가 차례로 달 탐사 경쟁에 몰리며 유사한 상황이 펼쳐졌다. 단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