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팬 없이는 SM 인수 효과도 없다 1조 2500억 원.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91%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투입해야 하는 금액이다. 이미 하이브(352820)는 SM엔터 지분 19.43%를 확보하는 데 약 4500억 원을 썼다. K콘텐츠의 패권을 쥐기 위해 양 사가 ‘쩐의 전쟁’에 돌입했지만 정작 엔터테인먼트 업계 일각에서는 SM엔터 인수 효과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누가 최대주주가 되든 팬이 이탈하는 ‘탈덕’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는 하이브와 카카오가 자초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둘 다 팬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태를 보였다. 팬들은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프로듀서와 맺은 계약에 실망한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SM엔터 자회사 지분을 총 700억 원에 매입하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