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쓰레기 봉투에 버려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으면 쓰레기 봉투에 버려라? 강아지 쓰레기 억장 무너지는 주인 그냥 쓰레기 봉투에 버리라니, 가슴이 무너졌어요.” 최근 반려견과 이별한 직장인 A(44) 씨. 식구를 잃은 듯한 아픔보다 더 큰 고통은 그 이후였다. A씨는 반려견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다. 전용 화장시설은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 고민 끝에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하니 퉁명스레 “쓰레기 봉투에 버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A씨는 “당장 방도가 없어 냉장고에 보관할 생각까지 들었다”고 토로했다. 반려인 1000만명 시대. 개 식용 금지 법안까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정작 낡은 규제에 막혀 외면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반려동물 장례다. 하루 최소 1000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죽고 있지만, 정작 화장시설은 전국 70개 뿐. 거리도 멀지만 수요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해외에선 대안으로 이동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