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보다 10배 큰 '빙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면적보다 10배 큰 빙산 떨어져나온 원인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서울 면적 10배 크기의 빙산 A-68이 남극 라센C 빙붕 가장자리에서 붕괴되며 떨어져 나왔지만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극지연구소는 이원상 빙하환경연구본부 본부장 연구팀이 남극 주변의 따뜻한 바닷물로 인해 빙붕이 녹는 현상을 규명해 국제 학술지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에 10월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빙붕(ice shelf)은 빙하가 바다에 빠진 후 녹거나 쪼개지지 않고 빙하와 연결된 채 물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다. 보통 수백 미터 두께에 이른다. '남극의 보호막'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빙붕이 남극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바닷물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이원상 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본부장이 이끄는 연구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