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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ce

자동차 트레일러 만큼이나 거대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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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오후 2:08 | 신기한 물건


▲ 사진의 왼쪽 끝부터 오른쪽 중앙까지 전부가 카메라.
 

 

이전에 공개되었던 비행기 격납고의 규모의 세계 최고로 거대한 카메라와 출력물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동차 트레일러 정도의 크기만큼 거대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사진가 존·키아라(John Chiara)씨가 계시더군요. 뭐! 솔직히 카메라라기 보다는 카메라 기능이 있는 트레일러를 트럭으로 몰고 다닌다는 것이 맞다는 느낌이 들 정도.


▲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사진기.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습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사진기에서 나온 현상물. 역시나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현상을 해줄 업체가 없기 때문에 직접 현상설비를 제작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현상을 해 작품을 공개하는 가내수공업 작가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알고 있어서 그런지 작품의 퀄리티에 쏟은 노력이 더해져서 훨씬 더 좋아보이는군요.


▲ 예전 방식 그대로 현상을 해야만 가능. 오른쪽이 바로 가내수공업으로 현상한 작품.

현상된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의 고해상도의 필름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의 것과 달리 과거 플래시를 터뜨리면서 찍었던 사진기의 현상물처럼 마치 화가가 배경화를 그린 것 같은 약간은 투박한 사진으로 벽에 바로 붙여도 될 정도로 거대해 그 덕분에 현상이 힘들겠지만 보람은 훨씬 더 클 듯 보입니다. 



▲ 사진 작가가 그동안 찍어온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