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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결제 확산…NFC 단말 한계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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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결제용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없어도 판매자가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결제하는 '폰투폰' 방식이 보급돼 애플페이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간편결제 업계에 따르면, KT 계열사 스마트로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프리페이 앱'을 출시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4만건을 기록했다.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 판매자들이 애플페이 수요에 대비해 해당 앱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PG 기반 전자금융업체 유디아이디도 판매자가 휴대전화로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페이앱' 서비스를 이달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폰투폰 서비스 보급이 애플페이 국내 출시 이후 빚어지고 있는 NFC 단말기 품귀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디아이디 온라인 쇼핑몰 결제 솔루션 '블로그페이' 등을 통해 애플페이 결제를 하는 가맹점은 15만개로 집계됐다. 다만 이들 결제 앱이 애플페이 전용으로만 개발된 건 아니다.

프리페이는 신용카드, QR코드 결제, 삼성페이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고 페이앱 역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