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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ce

가지고 싶은 전기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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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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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남성이 바퀴로 달리는 여행용 전기 가방을 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 사는 헤 리앙차이라는 괴상한 발명가가 시속 20㎞/h로 달리는 전기 가방을 발명했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전기 스큐터의 케이스 상단에 앉아 운전할 수 있으며, 핸들까지 있어 마음대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성인 두 명까지 탈 수 있으며, GPS 내비게이션과 도난 경보장치까지 있다. 15파운드의 작은 배터리로 구동되며 완전 충전하면 최대 60㎞까지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브레이크 및 헤드라이트도 있어 일반 자동차와 성능이 유사하다.

아마추어 발명가인 리앙차이는 “기차역에서 집까지 가는데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짐을 옮길까 고민하다가 전기 스쿠터를 발명하게 됐다”라며 “소지품을 가방에 넣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전기 스쿠터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가방을 끌고 다니던 방식은 이젠 옛날 방식이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리앙차이는 정식 교육과정을 배우지 않은 농부로 전기 가방을 발명하는데 10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