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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ce

한국인이 디자인한 미래형 태양전지 자동차 - Helios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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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오후 7:49 | 이 차를 타고 싶다

날개를 활짝 펼친 것은 힘차게 달려 날아오르기 위함일까요...?

언뜻 보면 공작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닮은 이 자동차는 미래형 오프로드 태양전지 자동차 Helios Concept입니다.

평상시 모습은 날렵한 디자인의 차세대 오프로더 정도의 이미지이지만, 정차 후 충전 모드로 전환되면 부채처럼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편 공작과도 같은 이런 모습이 된다는 것인데요,

주행 중에는 충전 패널이 접혀 있는 상태로 충전이 되지만, 정차 상태에서는 4군 20매의 충전 패널을 날개처럼 펼쳐서 최대한 많은 태양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입니다. 당연히 충전 시간도 비약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겠죠.

혁신적인 이상으로 정말 멋진 스타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

사실 이 Helios Concept는 올해 파리에서 열린 Interior Motive Design Award 2008에서 Best Use of Technology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그야말로 세계가 인정한 참신한 자동차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우아한 디자인을 뽑아낸 사람은 독일 뒤스부르크-엣센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인 김구한 씨입니다.

Helios Concept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은 어찌 보면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하는 딜로포사우르스... 그 목도리도마뱀 같이 생긴 녀석 있죠? 그놈 같기도 한데요...(아, 이러면 공작에서 갑자기 딜로포사우르스로 전락하는 건가요;;)

실제로 김구한 씨는 파충류들이 햇빛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피부를 팽창시키는 것에서 이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

이밖에도 이번 Interior Motive Design Award 2008에서는 많은 한국인들이 각 부문 상을 휩쓸면서 놀라운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선보였는데요, 다른 수상작들도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Best Conceptual Exterior : Volkswagen Nepenthes Concept (홍익대학 박준형)


Best Innovation : Volkswagen Slimo Concept (서울대학 윤영로, 김성욱)








Best Personalisation : Wigloo (영국 로열컬리지 최규한, Ralph Tayler-Webb, Carl Saunders)

 

 

 



Best Use of Ambient Lighting : Soul Concept (독일 포르츠하임대학 서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