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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밥처럼 받아들이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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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 천양희 ‘밥’ 전문 -
 

삶이 힘겨울 때가
누구에게나 가끔씩은
있습니다.

밥 한 숟가락
떠넘길 힘조차
없을 때도

우리는 살기 위해
밥을 꾸역꾸역 넘깁니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알들이
영양소가 돼
온몸 구석구석 퍼져
나를 지탱해주는 것처럼

퍽퍽한 삶도
꼭꼭 씹어 삼킨다면
틀림없이
우리의 인생에
큰 영양소가 될 것입니다.
 
점점 삶이 빠듯해져 가지만
마음 속에 품은 꿈과 희망만은
잃지 마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