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2,600 광년 떨어진 외뿔소자리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성단(별무리)의 모습이다. 18세기에 처음 발견된 이 성단을 천문학자들이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막스 플랑크 소사이어티/ESO 망원경을 이용해 새롭게 촬영했으며 아름답고 화려한 사진을 17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소용돌이치는 가스 구름들이 붉게 나타나는 것은 어리고 뜨거운 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 빛 때문이다. 이 별들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반짝이는 파란 장식품을 닮았고 이 때문에 성단은 ‘크리스마트트리 성단’이라 불리고 있다. 사진 아래쪽 삼각형을 닮은 것은 원뿔 성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