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자인,에코아트-인간 미래를 경고하다
우리 인간의 미래를 예측하다 - 지구 온난화,생태계파괴 그리고 에코 디자인
KBS,MBC,SBS,EBS등등 최근 방송사가 앞다투어 방영하는 다큐멘타리가 바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양 어종의 변화,철새의 변화 그리고 각종 자연재해,북극문제, 하이브리드카,태양열,수소에너지,친환경,무공해 등등에 관한 타큐멘터리로 이런 최근의 프로그램들이 하나 같이 주장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그 주범인 우리 사람들의 관심부족 즉 무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이러한 지구환경 파괴문제,지구온난화 문제를 방송에서 뿐 만 아니라 디자인,미술등의 작가들 사이에서도 주요 테마가 되고 있는데 물론 이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예전부터 의식있는 작가들은 꾸준히 그 문제를 제기 해 왔었다.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 그리고 각 도시들은 어떤 방법으로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을까?
세계의 에코 디자인 그리고 아트워크
chinu - the black sea bream(감성돔) yodogawa technique, 2007년작
지구 온난화 문제 못지 않게 심각한 것은 바로 인간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인데
얼마전 환경 다큐멘터리에서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논한 것 처럼
인간에 의해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며
결국,그런 환경에서 자란 어류,해산물을 먹는 인간에게
피해는 고스란히 되돌아 온다.
수 많은 단어 보다 때로는 단 하나의 이미지가 던져주는 메세지의 효과는 엄청 크다.
오사카만에서 건져올린 쓰레기로 만든 감성돔 조각물
시사하는 바가 크다
Can't Fly
무심코 숲속에 던져둔 덪이나 물속에 내팽겨진 그물망 그리고
도심 창공의 각종 장애물로 인해 우리 인간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야생동물들은 더 자유롭지 못하다.
도심 공원의 철망위에 설치된 에코 디자인 작품
Eco Earth - Salem Riverfront Park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은 우리보다 선진국일 수록 더 깊이 자각하고 있다.
최근들어 설치미술이나 공원 조각물들을 보면
갈 수록 지구를 한번 더 생각 하게끔 만드는 구조물들이 늘어 가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살렘이라는 소도시의 Riverfront Park에 설치된 에코어스(Eco Earth)
세라믹 타일로 만들어진 이 지구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Waterbird - London Wetland Center
버려진 각종 포장지로 물새 조각상을 만들어 이렇게 숲속에 배치를 했다.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감각이 돋보인다.
Green Dream 3d Logo by artist Mark Langan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골판지 주름 박스를 이용해 만든
그린드림의 3D로고,디자인과 소재가 주는 메세지가 강열하다
Overfishing - John Lord, 2007년작
오버피싱,즉 남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어족의 씨를 말려 버리는 인간의 남획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런던 ZOO에 설치 되어 있다.
Solar Ark(솔라방주)-산요,일본
솔라아크는 단순히 하나의 구조물이거나 조각물이라기 보다는 건물 그 자체가
하나의 랜드마크이자 체험관으로
노아의 방주를 연상 시키는 디자인과 깊은 의미가 담긴 멋진 건축물이다.
Solar Flowers(Harmony Between Man, Nature and Machine)-BOSTON
2010년형 도요타 프리우스 런칭을 위해
도요타가 보스톤 프루덴셜 프라자에 설치한 솔라 플라워(Solar Flowers)
태양열 판넬을 이용, 태양열로 노트북이나 MP3같은 각종 IT 기기를 충전할 수 있고
Wi-F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Melting Men - Nele Azevedo 2008작
브라질 출신 Nele Azevedo의 Melting Men(녹고 있는 사람)이라는 작품을 보면
지구 온난화로 우리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의 미래를 가장 단순한 소재로 아주 잘 표현 한 것 같다.
헌책 표지로 만든 작품
재활용이 가능한 헌책의 모서리부분을 오려내어 캔퍼스에 붙여 만든 작품으로
최근들어 이렇게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 생태계 파괴...그리고 막연히 흐르고 있는 시간
지구와 인류는 어디로 흐르고 있는 것일까?
쉬운 아이디어지만 누구나 생각 해 낼 수 없는 아이디어
LumGard
자체 발광으로 TV,휴대폰,간판등에 사용 되면서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LE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조명
마치 숲속 풀밭에서 반딧불이를 만난 것 처럼 은은하면서 아름답다.
최근 지자체들이 각종 행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데...그런 곳을 방문해 보면
낮에는 그런대로 볼거리가 있지만 밤이 되면 무서울 정도로
어두운 공간이 된다.이렇게 LED를 이용해 숲속이나 건물주변 또는 호텔입구를 꾸민다면
친 환경적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듯 하다.
echoes - infinity by ohmaki shinji, 2005
각종화학 염료,아크릴 소재,불연성 천,형광물질등을 사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한 카페트
이 작품을 보면 복도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것이 마치 다양한 꽃을
갤러리 바닥에 뿌려 놓은것 같이 아름답기만 하고 꽃밭에 들어온듯 이쁘기만 하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소재가 에코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일까?
꽃밭처럼 아름다운 이곳에서 작가는 이 작품을 발로 문지르고 때를 뭍히고
마음껏 낙서하기를 권하고(?)있다.
어떠한 상처나 충격등을 가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소재로 만든 아름다운 화학 소재작품
이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이 작품은 어떻게 처리 될까?
색상이 강한 과자일수록 보기는 좋으나 몸에는 독이 된다.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멋진 반전이다.
Yeshop - Cutting-Edge Cardboard Interior in Greece Gallery by Mike Chino]
각종 제품이나 작품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벽면을
이렇게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를 쌓아 만들었다.
Kou Igarashi (JAPAN)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보도블록, 시멘트 그리고 아스팔트로
우리가 하나둘 덮어 가고 있는 지구의 맨땅, 이제는 숨쉴 틈이 없는 도시
덮혀서 죽어가고 있는 것은 흙 뿐만이 아님을 각성 시켜주는
의미있는 작품...So many men, so many minds
에코디자인은 환경대책 형태의 활동중 하나로, 가전, IT기기,자동차 등의 각종 제품에서 환경성능을 개선시키고 개별 기술로 대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보통 환경경제면의 정량 평가를 기반으로, 목적지향의 TOP-DOWN APPROACH와 기존의 기술지향형 BOTTOM-UP APPROACH 를 적절하게 융합시켜 제조, 생산기술, 비즈니스 모델, 사회 시스템까지를 환경과 경제 양면에 최적화 시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목표를 가지고 있다.두 디자인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두 디자인이 지향하는 것은 환경친화적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의 상,공업적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지구가 멸망하면 인류도 멸망하지만, 인류가 멸망하면 지구는 산다
걱정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삶의 모든 고통과 도전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내가 存在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