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의 사파이어 채광 (The Sapphire Mines Of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의 라카카(llakaka)라는 마을은
1998년까지만해도 불과 마을의 주민이 40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강바닥을 따라 많은 양의 사파이어가 발견되었고 일부의 태국 보석상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말할 것도 없이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고 오늘날 전 세계 50%의 사파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불법 채광은 어떠한 규제도 없이 대규모로 이루어지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과 무법,
폭력과 고난의 기운만이 감돌고 있다.
채광 작업은 가족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공식집계에 의하면
이 지역 21,000여명의 아이들중 19,000명의 가족들이 사파이어를 찾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파이어를 채광하는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모습이 2년전에 보았던 Blood Diamond(피의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광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이 자꾸 오버랩된다.
그들의 땀과 피가 녹아있는 원석들... 무엇보다 그들이 빛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고된 일상은 인간의 무한한 미적욕망이 빚어낸 아이너리가 아닌가 한다.
지표면에 노출되어 있는 사파이어를 캐기 위해 모래와 자갈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파이어광산 뒤쪽) 1998년 이후로, 사파이어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 이주해서 마을의 군집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
채광된 사파이어, 물에 씻겨 내려가거나 강가로 흘러가기 때문에 깊은 웅덩이에서 사파이어를 채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표 채광을 마친 사람들이 교대시간을 위해 정리하고 가는 모습
사람들이 채취한 사파이어를 면밀히 조사해보는 스리랑카인 보석상
보석상이 사파이어를 조사하는 동안 철장 뒤에서 숨을 죽이고 기다리는 사람들
채취한 사파이어의 값을 대신하는 마다가스카르의 화폐
지표 채광을 위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
삽과 채광도구를 옮기는 10살의 소년,
부모가 강에서 사파이어를 채취하는 동안 이들은 주로 아침에 지표채광도중 땅밑에서 빼낸 자갈들을 옮기는 일을 맡는다.
사파이어를 채광하기 위해 산을 오르는 노인
모래 언덕을 미끄러지는 내려오며 장난치는 아이들
두명의 인부가 깊은 웅덩이에서 빼낸 자갈을 들어올리고 있다.
어린 아이가 깊게 파낸 웅덩이로 줄을 잡고 내려가고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춤추며 노래하는 마다가스카르의 소녀들
하천 유역에서 사파이어를 채취하고 있는 사람들
아빠가 채광후 휴식시간에 마실 커피를 준비해온 13살의 소녀
채광을 위해 웅덩이 아래로 내려간 아빠를 기다리는 딸
채광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llakaka 마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사파이어
The Sapphire Mines Of Madagascar